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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24일 저녁 8시 51분(현지시각) 중국 헤이룽장 하얼빈에서 이륙, 10시 10분경 헤이룽장 이춘시 비행장에 착륙하다 폭발한 중국 여객기 탑승인원 96명중 실종됐던 43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전 중국 반관영 중국신문사, 중국광파망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실종됐던 중국 승객 43명중 밤새 작업을 벌였던 현지구조대에 의해 총 43구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현지 이춘시 선전부에서 발표했다.
사고 비행기는 헤이룽장 이춘시 비행장에 착륙하다 기체가 갑자기 균열했으며 그 과정에서 수십여명이 비행기 밖으로 튕겨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생존자는 이때 구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착륙중이던 비행기는 그러나 활주로를 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으며 붉게 화염에 휩싸인채 폭발이 이뤄져 43명이 실종됐고, 이날 오전까지 43구의 시체가 구조대에 발견된 것이라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발표는 중국 관방에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구조된 53명중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객기 폭발현장. 사진출처 = 중신망 보도 캡쳐]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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