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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만남에는 MBC 허일후 아나운서의 도움이 컸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선배 김정근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한 뒤 24일 오후 MBC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 아나운서는 "작년 11월 KBS '1대 100'을 보다 아나운서 이지애가 아닌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의 매력을 느꼈다"며 "후배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식사자리를 부탁했고, 그것이 만남의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부모님들끼리도 지인을 통해 잘 아는 사이여서 남다른 인연이었다"며 특별한 인연임을 과시했다.
이후 허 아나운서가 가까워진 계기를 묻자 "첫 만남 이후 연락을 주고받다 올 5월부터 자주 연락하게 됐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삶의 지향점이 같아 할 얘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성경 공부도 하고 봉사 활동도 하면서 서로 비슷한 면이 많아 이 부분에 더욱 끌리게 됐다"며 행복해했다.
MBC와 KBS를 대표하는 두 아나운서의 결혼은 한글날인 오는 10월 9일 열리고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해 '스포츠 뉴스'를 진행 중이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KBS에 2006년 입사해 '상상플러스' 등을 진행했다.
[사진 = 결혼을 발표한 김정근(왼쪽)·이지애 아나운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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