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클랜드전서 1안타…2G 연속 안타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1(종전 .292)로 하락했다.

지난 디트로이트전서 시즌 15호 홈런과 함께 3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는 이날 안타 1개를 쳐내며 연속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첫 타석인 1회말 2사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5회말 2사 1루서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의 공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지만 후속 타자 셸리 던컨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7회말 2사 2루서 1루 땅볼에 그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 파우스트 카르모나가 6.2이닝 9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오클랜드에 0-5로 완패했다. 이날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7개로 호투한 곤잘레스는 시즌 11승(8패)째를 거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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