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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우여곡절끝에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이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PD수첩-4대강 수심6m의 비밀'편은 10.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7.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를 크게 앞질렀다.
평소 5%의 시청률을 나타냈던 'PD수첩'은 지난 4월 현직 검사들의 스폰서 의혹을 제기했던 '검사와 스폰서'편의 11%에 버금가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예정대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수정·보완을 거쳐 방송 최고 책임자인 김재철 사장으로부터 사전 시사를 받았고 방송을 불과 2시간여 남겨놓고 방송 결정을 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많은 시청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표하며 관심을 가졌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17일 MBC 김재철 사장이 임원회의에서 방송 보류 지시를 내려 결방돼 논란을 빚었다.
['PD수첩'의 진행자 홍상운 PD-문지애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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