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나영의 '도망자' 마카오서 기자간담회 열어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와 배우 이나영이 성공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24일 열린 마카오에서 열린 KBS 2TV 새수목드라마 '도망자'(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기자간담회에는 비와 이나영을 비롯해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 등 주요배우들이 참석했다.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40개의 현지 언론과 6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비는 "마카오에서의 촬영이 즐겁다"고 밝혀 현지 취재진을 흐뭇하게 했다.

현지에서 간담회를 지켜본 관계자는 "기자들이 스타들을 직접 만나 취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열기가 이처럼 뜨겁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들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관계자는 "방송 전부터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나라들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행복해했다. 또 "아시아권을 돌며 촬영하느라 일정에 여유가 없지만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기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부응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도망자'는 해외 현지 사정과 부득이한 일정으로인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추노'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의 의기 투합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도망자'는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오는 10월께 방송된다.

[사진 = 이정진-비-이나영-윤진서-다니엘 헤니(왼쪽부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