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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한상숙 기자] 2010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에서 400m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박태환(21·단국대)이 이번에는 2010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태환은 25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아시안 게임 참가를 앞두고 4년 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팬퍼시픽대회에서의 성과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 22일 막 내린 팬퍼시픽대회에서 주 종목 자유형 400m 결선서 3분44초73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에 성공했다. 또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6초27로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후 1년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다. 1,500m에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200m에서 좋은 기록을 얻었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시합할 수 있어 좋았다. 팬퍼시픽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한 박태환은 25일부터 일주일 간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한 후 30일 괌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사진 = 박태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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