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휴식 중이다.
윤석민은 2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팀이 7-5로 앞선 9회초 2사 후 조성환의 머리를 맞추는 실투를 범했다. 윤석민은 지난 달 15일 광주 롯데전서도 홍성흔의 손등을 맞춰 부상을 입힌 적 있다.
부산 팬들에게 심한 야유를 받은 윤석민은 경기 후 모자를 벗고 사죄를 했다. 그러나 광주로 이동한 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윤석민은 팀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KIA 관계자는 "(윤)석민이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고 병원에서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조범현 감독님도 석민이에게 쉬라고 배려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부산 팬들에게 사죄하고 있는 KIA 윤석민.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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