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일본 꺾고 월드리그 잔류 확정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남자배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월드리그 본선 진출 잔류를 확정지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일본 나가노현 나가노 화이트링에서 벌어진 '월드리그 2011 예선 2라운드'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2-1(23-25 25-23 26-24)로 앞선 상태다.

1세트 23-24서 일본에게 득점을 빼앗겨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11-14서 문성민의 득점포와 한선수의 블로킹, 신영수의 득점이 이어지며 17-15로 뒤집었다. 한국은 이어 문성민과 신영수, 박철우의 득점포가 터지며 2세트를 25-23으로 빼앗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3세트 9-8서 문성민과 박철우의 강 스파이크로 점수 차를 벌렸고 교체되어 들어온 신영수의 득점포까지 이어지며 18-14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4-24 동점을 허용했다. 이 상황서 한국은 문성민의 득점이 이어지며 26-24로 세트를 가져갔다.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제공 = FIV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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