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두목곰' 김동주(두산)가 7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김동주는 2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팀의 연패를 끊는 귀중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김동주는 지난 2003년(23홈런) 이후 7년 만에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팀이 5-5 동점을 만든 7회말 1사 1루서 김동주는 한화 윤규진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종욱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김동주의 홈런은 팀의 연패를 끊는 결승 홈런이 됐다.
김동주는 경기 후 "홈런 개수에 대해 그다지 의미없다. 다만 올해 득점권 타율이 제일 안 좋은 것 같다. 20홈런으로 조금이나마 팀과 팬들에게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부상 이후 몸을 제대로 만들어서 팬들에게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김동주]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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