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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코미디언 이원승(50)이 방송에서 14살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이원승은 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김경신(36)씨와 함께 출연, 근황을 전했다. 이원승은 1982년 M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독특한 외모로 대중의 인기를 얻은 코미디언이다.
이 자리서 이원승은 14살 연하 아내와의 첫만남을 공개했다.
이원승은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아내가 한국서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중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났다"며 "아내가 마음에 들어 공부할 때 시킨 것을 더하고 그랬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좋은 여자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두 달 반 쯤 봤는데 마음이 참 넉넉하고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또 이야기를 해보니 선하고 좋아서 다음 생에 저런 여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원승은은 "아내가 이탈리아에 돌아간 후 100일간 매일 짧게는 4시간 길게는 7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둘만의 연예사를 털어 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늦둥이 자식들을 공개한 이원승은 자살시도, 사업 실패 등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사진 =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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