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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브라질에서 큰 키로 학업까지 포기한 10대 소녀가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브라질 SBT가 최근 206cm의 큰 키로 고통 받는 엘리사니 실바(14)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바는 큰 키 탓에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없어 최근 학교생활을 포기했다. 또래 평균 키인 151cm보다 55cm가 더 크며 아직도 자라고 있다. 성장 시기에 뇌하수체 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될 때 발생하는 거인증으로 즉각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이다.
하지만 실바는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계속 미뤘다. 실바는 “친구들과 수다 떨며 노는 게 좋은데, 키 때문에 평범한 것들을 할 수가 없다. 친구를 사귀고 싶고 커서 슈퍼모델도 되고 싶지만 키가 너무 자라서 걱정이다” 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정말 아름답다, 2010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봤으면 좋겠다", "귀여우니 걱정하지 마세요", "얼른 치료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등 주로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 = 브라질 SBT 보도화면 캡쳐]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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