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 1Q84発売@丸善 ©JPNews/山本宏樹
오슬로 강연회에서 밝혀... "1Q84 집필동기, 미 쌍둥이빌딩 테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1)가 23일 밤 노르웨이 오슬로 시내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신작 '1Q84'의 집필동기가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일어난 쌍둥이 빌딩 테러사건이다"라고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무라카미 씨는 이 사건을 접한 후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가 우리들 바로 옆에 있지는 않을까 라는 감각이 전세계에 퍼졌던 것 같다"며 "(미국에) 또다른 대통령이 있어, 이라크 전쟁이 없는 세계가 동시에 진행됐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초현실주의적 감정을 적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작품에 대해 "평범한 주인공이 비일상적인 상황에 말려드는 이야기가 많다"고 말하면서 "내 자신이 평범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을 그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 및 중국의 아시아권 독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이 먹히는 이유에 대해 "한국 독자들은 구미 독자들과 비교했을 때 '비일상적인 상황이 기묘하다'는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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