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용우 기자] "동산고 후배의 대기록을 깬 것 같아 미안"
'괴물' 류현진(한화)의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기록을 깬 넥센 히어로즈 강귀태가 "후배의 대기록을 선배가 깬 것 같아 미안하다"고 밝혔다.
강귀태는 26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팀이 3-6으로 뒤져있던 7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143km 몸쪽 직구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귀태의 홈런으로 인해 류현진은 올 시즌 연속 QS기록은 23경기서 마감됐다.
팀은 패했지만 강귀태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류현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귀태는 "동산고 후배의 대기록을 선배가 깬 것 같아 미안하다. 구위가 이전보다 안좋아 보였다. 홈런친 것도 이전 같으면 파울 아니면 헛스윙인데 구위가 떨어진 것 같다"며 "홈런을 치기는 했지만 류현진은 구위, 마운드 운영 등에서 최고 투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 강귀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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