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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타블로의 학력논란을 다룰 것이라 밝힌 ‘MBC 스페셜’ PD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는 등 논란이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다.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에 MBC 성기연 PD의 신상정보가 올라왔다.
‘타진요’의 카페매니저인 ‘왓비컴즈’는 ‘저를 우롱하고 우리 까페를 악플러 집단으로 몰고간 MBC 성기연 피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성 PD의 사진과 이름, 이메일, MBC 사원번호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성PD와 주고받은 이메일도 공개하며 “타블로는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하면서 지금 확인을 하니까 MBC 피디와 함께 스탠포드에 갔다고 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조작을 하러 간거 같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타블로와 접촉할 수 없다면서 바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 타블로와 동행한 것에 불쾌감을 표현한 것.
또한 그는 성PD가 스탠포드 대학 동행취재를 요청한 것에 대해 “처음에 저를 미국에서 만나자고 한 건 비밀리에 타블로를 데리고 미국에 와서 저를 돈으로 매수하려고 한거 같다. 아니면 암살을 하려고 했는지도 모른다”는 날카로운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타진요’ 회원들은 “”MBC 스페셜’을 믿지 못하겠다” “타블로를 옹호하는 방송을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성PD의 신상까지 공개한 것에 대해선 카페 내 일부 회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도를 넘어선 것 같다”는 우려가 나왔고, 현재 ‘타진요’에 성PD의 신상정보가 올라온 글은 삭제된 상태다.
MBC는 오는 9월 24일 'MBC 스페셜'을 통해 타블로의 학력 논란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타블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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