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김태희, 양동근 주연 영화 ‘그랑프리’ 연출을 맡은 양윤호 감독이 극중 깜짝 카메오로 출연했다.
양 감독은 극중 취객들이 시비를 걸자 이를 참지 못하고 맞붙으려는 ‘우석’(양동근 분)을 말리는 해변 포장마차 주인으로 변신했다. 실제 제주도 출신으로 촬영장소 헌팅에 특히 신경을 썼다는 양윤호 감독은 ‘태양 커플’의 취중 키스를 촬영할 장소로 이호테우 해변 포장마차를 적극 추천했다.
‘그랑프리’는 양윤호 감독과 양동근이 호흡을 맞춘 네 번째 작품으로, 촬영 당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
특히 양윤호 감독은 제대 후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작품에 임해준 양동근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면서 포장마차 내부에 양동근 출연 영화 ‘바람의 파이터’ 포스터를 붙여 그와의 인연을 은근히 기념하기도 했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드라마다.
김태희의 기수 변신과 양동근의 제대 후 4년 만에 스크린 복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랑프리’는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 싸이더스FNH]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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