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2TV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선봉장 이명한 PD가 영국 유학길에 오르며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이 PD는 하차함과 동시에 뮤지컬 공부를 하러 영국으로 1년간 유학을 떠난다. 2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PD는 "예능 PD로 15년동안 해오면서 방송 프로그램의 경험을 많이 쌓았다. 이제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뮤지컬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이 방송 장르는 아니지만 공연 예술도 예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능 PD로서 도전해야할 분야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와 뮤지컬을 계획하고 싶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1박 2일'을 진행하며 한국의 숨은 곳곳을 멤버들과 여행한 이 PD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며 겸연쩍어했다.
이 PD는 "매 순간순간이 행복 그 자체였다.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등 모두 다 의미있었고 너무도 행복했다"고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 PD의 빈자리는 '해피투게더-쟁반 노래방'을 연출했던 이동희 PD가 맡는다.
['해피선데이'에서 하차하고 유학길에 오르는 이명한 PD. 사진 = K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