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한상숙 기자] 넥센이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장영석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6승3무69패를 기록한 넥센은 8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도깨비같은 방망이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넥센은 1-4로 뒤지고 있던 4회말 송지만의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 선발 프랜시슬리 부에노의 2구째 130km 체인지업을 받아친 시즌 14호 홈런. 오윤의 적시타때는 2루에 있던 장영석이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넥센은 5회말 송지만의 4구로 만든 2사 1루서 장영석이 1타점 우측 2루타를 터뜨리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탈꼴찌를 목표로 전력질주 하던 한화는 1회부터 넥센을 몰아세웠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했다. 한화는 1회초 넥센 선발 고원준의 사사구로 2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3회초 전현태의 적시타와 고원준의 악송구로 점수를 보태 2점을 더했지만 이후 추가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 외국인 투수 크리스 니코스키는 3⅓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 넥센 입단 후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9월 13일 잠실 기아전에서 7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둔 후 348일만에 거둔 승리. 한화 최영필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1자책)하며 4패(1승)째를 당했다.
[넥센 장영석. 사진 = 넥센히어로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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