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초반 1회를 제외하고 마음 먹은대로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KIA 타이거즈 서재응이 팀의 승리에 대한 기쁨과 함께 자신의 호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재응은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6⅔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서재응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구원 투수진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KIA는 연장 10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희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서재응은 "일단은 '포기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모두 4강까지 '최선을 다하자'라고 뭉쳤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전반기만 해도 SK타자들을 상대할 때 슬라이더와 바깥쪽 공만 생각했는데 오늘은 투심을 많이 던진게 주효했다"라며 "'전반기서 쉬었던게 후반기에 와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재응은 "우리는 4강을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테니까 지켜봐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한 KIA 타이거즈의 서재응.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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