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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슈퍼스타K 2' 참가자 김그림의 태도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그림의 아버지가 네티즌을 향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김그림의 미니홈피 프로필란에는 김그림의 아버지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글이 개제됐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김그림의 아버지 되는 사람입니다. 오늘 처음 TV에서 딸을 봤습니다"며 "너무 슬픕니다. 가슴이 멍들고 눈에서 피 눈물이 흐릅니다"라고 가슴 아파했다.
이어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가 뭐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면서 "그만 용서와 자비를 베푸십시오. 이러면 너무 힘듭니다"라고 네티즌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글쓴이는 "한 발 물러서 돌아봐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며 "아들놈이 글을 읽지 말라 했지만 밤새 읽었습니다"라고 아버지로서 느낀 고통을 토로했다. 현재 김그림의 미니홈피는 프로필 외에는 모든 메뉴가 닫혀 졌고 이 글 역시 삭제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러다 누구 하나 죽어나가야 그만 하는건가" "부모님들 정말 피멍들겠구만. 일반인한테는 너무 심하게 그러지 맙시다" "방송사가 여럿 죽이는구나. 옥주현에 이어…"라는 등 비방성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한 자제를 촉구했다.
[사진 = 김그림 미니홈피, '슈퍼스타K 2' 방송 화면캡쳐]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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