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넥센이 중심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넥센히어로즈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유한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47승3무69패)은 2연승을 달리며 8위 한화를 3게임차로 밀어냈다. 반면 KIA(52승65패)는 갈길 바쁜 4위 롯데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0-1로 뒤지던 3회초 중심타선의 방망이가 터지며 승리를 가져왔다. 넥센은 3회초 강귀태와 김일경이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진루했고, 김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넥센은 3번타자 유한준의 유격수 앞 땅볼로 3루에 있던 강귀태가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넥센은 송지만의 우전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김일경을 불러들여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김상현에 솔로포를 허용한 뒤 2-2 동점을 이어오던 넥센은 8회초 유한준의 결승타가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한준은 8회초 바뀐 투수 유동훈에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2루에 있던 장기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장기영의 좌전안타에 이은 도루, 김민우의 볼넷과 유한준의 안타가 이어지며 중심타선이 만들어낸 승부처였다.
넥센 선발 김성태는 6⅓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2자책) 2볼넷 4탈삼진 활약하며 3승(3패)째를 올렸다. KIA 선발 콜론은 7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사진 = 넥센히어로즈 유한준]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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