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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LPGA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미셸 위는 30일 새벽(한국시각) 캐나다 마니토바주 위니펙 세인트 찰스CC(파72·6572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N 캐나다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챙긴 미셸 위는 지난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으로 미셸 위는 33만7500만달러(약 4억원)를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미셸 위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던 신지애(22·미래에셋)는 1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로 크리스티 맥퍼슨(미국), 수잔 페터슨(노르웨이), 이지영(25)과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반 라운드를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미셸 위는 후반 라운드 들어 13번 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랐다. 17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지막 홀을 파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김인경(22·하나금융그룹)이 8언더파 280타로 단독 6위를 기록했다. 박세리(32)는 6언더파 282타로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최나연(23·SK텔레콤)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야자토 아이(25)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5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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