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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 위원장 김응석)가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 9월 1일부터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촬영 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특히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방송차질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는 현재 방송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청률 40%를 돌파한 드라마다. 방송사인 KBS로서는 주중을 아우르는 간판 드라마인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이 중단, 그것도 전례에 비추어 출연료 미지급 우려 때문에 방송에 차질이 생긴다면 드라마 불방으로 인한 손해 외에도 그에 따른 비난 여론과도 맞닥뜨리게 된다.
이에 대해 KBS 한 관계자는 30일 마이데일리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 방송에 차질이 생긴다면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출연료 선지급 등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원활한 방송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상방송에 대한 KBS 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 역시 아직까지는 '제빵왕 김탁구'의 정상방송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한예조 소속인 배우들이 촬영거부 통보를 해온 바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주 촬영은 모두 끝마친 상태다. 하지만 드라마에 대한 배우들의 열의도 강한 상태고 KBS도 최선을 다해 정상방송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방송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 사진 출처=KB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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