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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SBS 새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가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팬들과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아테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국내 팬들에게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300여명의 취재진을 포함해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까지 천명에 가까운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로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만큼 ‘아테나’에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이 입증된 셈.
SBS 이윤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쇼케이스는 ‘아테나’ OST ‘널 사랑한다’를 부른 가수 박효신의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미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은 ‘널 사랑한다’의 첫 공연에 관객은 박수로 환호했다.
이어 ‘아테나’의 메이킹 영상과 프로모 영상이 상영됐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 속에서 모든 배우진은 뛰고 구르고 넘어지며 온 몸을 던지는 액션을 펼쳤다. 영화 같은 액션과 CF같은 아름다운 영상에 관객들은 넋을 잃고 빠져들었다.
영상상영이 끝나고 배우진이 등장했다. 등장만으로도 화려한 배우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뜨겁게 호응했다.
자리에 착석한 배우들은 드라마에 캐스팅된 소감과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수애는 이른바 ‘탈출키스’라고 화제가 된 바 있는 정우성과의 키스신에 대해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드라마 통틀어 이렇게 진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늦은 밤에 촬영하는데 그 감정에 몰입하느라 동이 트는지도 몰랐다. 첫 촬영인데 즐겁게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우성은 “수애씨가 데뷔 이후에 키스신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좋은 경험으로 남겨주고 싶어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배우들의 솔직한 이야기로 쇼케이스 현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눈빛 하나, 손짓 하나에 열광하며 생동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화려한 배우진들만큼 수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한시간동안 진행된 쇼케이스 내내 이어졌다.
‘아테나’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세계적 거대 음모조직 ‘아테나’에 맞서 NTS 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아테나’는 올 12월께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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