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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가수 구피가 돌아왔다.
2009년 'Sad Orchestra' 음반을 발표 후 1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Unplugged Soul'을 가지고 우리 곁에 찾아 온 구피가 31일, 음반 발매 및 '못난 남자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용감한 형제의 '울고 싶단 말야'(Feat, 박재범) ZE:A '이별드립' 등을 연출한 뮤직 비디오 감독 오세훈이 메가폰을 잡아 탄생된 ''못난 남자야' 뮤직 비디오는 구피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한 '심은진'과 인디고 전 멤버 '나윤'씨가 출연하여 가슴 아픈 이별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 곡 '못난 남자야'는 현재 가요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자 사운드가 난무한 멜로디가 아닌 가사 그대로 전달되는 더욱 애절한 멜로디와 함께 사실적인 가사 묘사와 독특한 단어구사가 어울러져 탄생된 곡이다.
무엇보다 박성호 본인의 슬픈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4년 동안의 연애 후 헤어진 그녀에게 바치는 가사 임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구피 미니앨범 'Unplugged Soul'은 앨범 전체 프로듀서를 맡은 박성호와 데뷔 때부터 동고동락한 신동욱 뿐만 아니라 그룹 투엔비의 원년멤버 김가희, 그리고 음악관계자나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정평이 나있는 국태하가 객원 보컬로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구피는 음반이 발매되지 않은 시점에서 27일 KBS2 '뮤직뱅크' 출연을 통하여 타이틀 곡을 공개 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발매 문의가 쇄도 할 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이어지는 등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대중들과 함께 소통을많이 할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며 대중들에게 뮤지션 다운 모습으로 찾아갈 것, 데뷔시절 구피의 개구쟁이 같은 음악 스타일과 모습은 잊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월 2일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등 앨범 발매와 동시에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스타코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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