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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김현중이 첫 주연으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현중은 9월 1일 첫 방송하는 '로드 넘버원' 후속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 이하 '장키')에서 천재이자 도도 까칠남 백승조 역으로 두번째 작품만에 주연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으로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김현중은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현중을 선봉장으로 내세운 '장키'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40%(AGB·전국기준)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자리잡았다. 또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두 자리수로 첫 방 시청률을 기록하며 10% 대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제빵왕 김탁구'가 수목극의 왕자로 우뚝 선 만큼 '장키'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 특히 김현중과 이승기를 선호하는 10대, 20대의 시청층이 겹치기 때문에 '장키'가 두 자리수의 시청률을 기록한다면 선전하게 된다. 지난주 끝난 '로드넘버원'은 4,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김현중과 함께 연기자로 변신한 믹키유천(박유천)이 주연으로 나선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첫 방송분은 한 자리수의 6.3%로 기대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과연 김현중이 첫 방송을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끈질기게 이어진 MBC 수목극의 저조한 시청률의 끈을 끊고 구원투수로 거듭날지 김현중에 거는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김현중]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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