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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작사가 최희진이 가수 이루와의 결별에 대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거듭 태진아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태진아 측 변호사가 최희진에 대응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으며 향후 법적 조치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법무법인 원의 조광희 변호사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희진의 글을 보면 상식적인 사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희진의 미니홈피 글들에 대해 조 변호사는 “(최희진은 태진아를) 이미 명예훼손 할 만큼 했고, 협박할 만큼 했다. 자기 글을 통해서 스스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조 변호사는 “그 분의 비상식적인 언사에 일일이 대응하는 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일단은 그냥 좀 지켜보고 있다. 법률적으로 조치를 취할 지 말지만 결정하면 된다”고 법적 조치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이루와 헤어지는 대가로 태진아가 돈을 건넸고 그로부터 심한 폭언도 들었다면서 태진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최 씨는 미니홈피에 수차례 글을 올려 태진아 측의 반응에 일일이 반박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펴고 있다.
[이루·태진아 부자(왼쪽)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작사가 최희진. 사진=마이데일리DB, 최희진 미니홈피]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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