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MD정보]
'살이 찌는 원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체형의 사람이 먹는 모습만 보아도 ‘저러니까 살이찌지’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사람들의 편견은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살이 찐다고 생각한다. 물론 비만인 사람들 중 일부는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을 통제하기 힘들어서 과식을 습관적으로 하지만, 사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것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욕을 통제하는 호르몬은 멜라토닌인데, 이 호르몬은 잠을 충분히 잘 자는 것만으로도 원활하게 분비된다.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비만 체형이 될 수 있다.
얼마전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브아걸의 비만유전자 성향을 조사를 하였는데, 가장 저체중인 가인이 브아걸 멤버 중 가장 높은 '비만 성향 유전자'를 지녔다는 의외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일반인보다 2배가량 높은 유전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인은 어떻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일까?
브아걸 다이어트로 유명한 송파비만클리닉 쥬비스 송파점 양소영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살이 찌는 원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체온, 호르몬, 유전자가 비만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요소를 개선하면 얼마든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운동을 해도 식사량을 줄여도 빠지지 않는 하체비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살이찌는 원인 첫번째, 체온
러닝머신을 30분 한 것과 반신욕 15분 중 어느 것이 살이 더 잘 빠질까? 정답은 반신욕이다. 몸의 순환이 잘 되면 영양이 신체 곳곳에 전달이 잘 되어 그 만큼 살도 잘 빠지고, 컨디션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체온 1도가 중요하다.
만약 체온 1도가 떨어지면, 우리 몸은 원활하게 순환이 되지 못해 지방이 머물러 축적하게 되고, 부종이 발생되어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족욕, 반신욕, 따뜻한 차를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살이 찌는 원인 두번째, 호르몬
가끔 다이어트를 시작하다가 좌절의 순간을 맛보게 되는 때가 있다. 바로 힘들게 감량한 체중이 한 번의 과식 혹은 폭식으로 인해 빛보다 빠르게 원상 복귀되는 순간이다. 물론 지성인들은 자신의 식탐 정도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론적으로 폭식을 부르는 습관은 우리도 모르게 만들어 진다.
‘언제까지 타고난 것을 어찌하리오.’라고 한탄하고 있을 것인가? 우리 몸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고, 식탐을 잠재울 수도 있다. 그 비법이 바로 수면이다. 우리 몸은 잠을 잘 때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상체비만, 하체비만, 복부비만 부위의 지방을 녹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도, 운동을 하지 않고도 균형잡힌 몸매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식욕을 당기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의 황금 시간대라는 것은 상식. 체질을 바꾸려면 수면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살이 찌는 원인 세 번째, 유전자
요즘 현대인들에게 음식은 선택이다. 기왕이면 자연이 선물한 음식을 선택하자. 자연이 만들어낸 라벨 없는 음식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듬뿍 들어있다. 살을 빼고 싶다면 잡곡밥을 먹어라.
특히 현미밥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현미에 있는 식이섬유소가 지방질을 흡착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며, 노폐물이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이 되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몸 안의 독소를 정화시켜주면서, 혈액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미에 들어있는 비타민 B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체내의 에너지 소비량을 높여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를 윤기 있고, 맑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균형 잡힌 S라인을 원하거나 비만으로부터 탈출하고 싶다면, 다시 찌지 않는 체질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반드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바로 체중을 내리는 것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요요 없이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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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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