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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설경구와 원빈이 공교롭게도 극중 역할 이름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먼저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역할명은 ‘차태식’이고, 오는 9월 9일 개봉 예정인 ‘해결사’에서 설경구의 역할명은 ‘강태식’이다.
이에 대해 3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설경구는 “이름이 공교롭게도 같다. 하지만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사실 영화 ‘아저씨’와 설경구의 인연은 만만치 않다. 이미 ‘아저씨’가 500만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어 비교는 힘들지만 개봉 시기가 겹치고,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의 데뷔작 ‘열혈남아’의 주연을 설경구가 맡았다.
설경구는 이에 대해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정범 감독의 영화가 잘 돼서 기분이 좋다. 참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라고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송새벽 등이 주연을 맡고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결사’는 전직형사 ‘강태식’이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쓰면서 그 이유와 배후에 쌓인 인물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빠르고 통쾌한 액션을 무기로 내세운 영화 ‘해결사’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9월 9일 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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