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4강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고비다. 롯데 자이언츠가 4강으로 가는 길목서 LG트윈스를 맞상대한다.
롯데는 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지는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LG트윈스와의 경기서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롯데는 최근 SK와이번스와의 홈2연전을 모두 놓치며 시즌 57승3무56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경기서 부진한 사이 5위 KIA타이거즈(53승65패)와의 승차도 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경기까지 내준다면 4.5게임차로 좁혀들기 때문에 4강 진출에 안심할 수 없게 된다. 분위기 메이커인 홍성흔의 복귀 일정이 얼마 안남은 상황서 마지막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선 이대호가 힘을 내야 한다. 타격 7관왕에 도전하는 이대호는 최근 홍성흔이 빠지면서 상대 투수들에게 집중 견계를 받기 시작했다. 최근 5경기 성적도 .250(16타수 4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대호의 견제를 분산시키기 위해선 조성환이 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조성환이 살아나기 시작한다면 이대호-강민호-가르시아로 이어지는 타선이 힘을 얻기 때문에 투수진이 허약한 LG를 상대로 득점을 올리는데 수월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선발로 나서는 라이언 사도스키가 첫 10승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9승 7패를 기록 중인 사도스키는 최근 5경기 방어율이 5.02(28⅔이닝 16실점)로 불안하다. 사도스키로서 이날 해줘야 할 일은 이닝이터의 역할을 최대한 수행하는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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