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오는 7일 롯데의 홈 경기가 '이대호 데이'로 정해졌다.
부산 롯데 백화점은 1일 "9월 7일 사직 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이대호 데이'라고 명명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부산 롯데 백화점은 지난 8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의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일본과 미국 메이저리그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한 '빅보이' 이대호(28)에게 격려금 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에게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하고 있는 이대호를 위해 이날 경기에 입장한 관중 수와 동일한 숫자의 연탄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로는 롯데 자이언츠 장병수 대표 이사가 순금 30냥짜리 황금배트(6천만원상당)을 이대호에게 전달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 허남식 부산 시장이 기념 트로피와 꽃다발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장 박철우 영업전략팀장은 "이대호 선수의 세계 신기록을 축하하고, 선행에 동참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9월 7일 홈경기에는 사직구장이 만원 관중으로 가득차, 이대호 선수의 선행에 좀 더 많은 부산 시민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7경기 연속 홈런볼 기증자와 8경기 연속 홈런볼 기증자가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9G 연속 홈런 신기록을 세운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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