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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러브홀릭 멤버이자 음악감독으로 영화계에서 인정받은 뮤지션 이재학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학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충무로를 휩쓴 그가 이번엔 SBS 월화극 ‘나는 전설이다’(이하 ‘나전설’)의 음악감독으로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나전설’를 통해 등장하는 노래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특히 극중 ‘컴백 마돈나 밴드’의 주제곡 ‘컴백 마돈나’나 주연 김정은의 애절하면서도 강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킬링 미 소프트리(Killing Me Sofely)’, 이준혁의 ‘그대가’ 등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재학은 김정은에게 꼼꼼한 보컬 지도는 물론이고 밴드 멤버로 출연하는 홍지민, 장신영, 쥬니에게 연주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애정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재학 소속사는 "이재학이 이번 드라마를 위해 창작곡 2곡과 리메이크곡 11곡을 작업하는 등 숱한 노력을 쏟았다"며 "그 노력이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보답받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나전설’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이재학은 '이재학+미녀스타=흥행'이라는 공식도 이어나가게 됐다.
그동안 이재학은 김아중과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로, 신민아와는 러브홀릭 객원보컬로 만나며 미녀 스타들을 꼼꼼하게 지도해왔다. 여기에 이번 김정은과의 만남까지 더해져 이재학과 미녀스타가 만나면 인기를 얻는다는 공식이 유지된 셈.
한편 OST의 인기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나전설’은 최근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재학(왼쪽)과 김정은. 사진=플럭서스, 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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