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11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투수 최현진(충암고)과 계약금 1억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2일 "2011년 1라운드 지명 신인선수인 우완투수 최현진과 계약금 1억6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4cm 83kg 신장인 최현진은 최고구속 146km의 직구를 구사하며 올해 3월 황금사자기 대회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적 있다.
구단 관계자는 "최현진은 볼의 움직임이 좋으며 직구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좋아 내년 시즌 1군에서 활용할 재목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또한 2라운드 지명선수인 좌완투수 이현호(제물포고)와는 계약금 1억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명선수 10명과 입단계약을 모두 체결했다. 이현호는 최고 구속 142km 직구와 수준급의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계약한 최현진은 "가장 입단하고 싶었던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계훈련과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잘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이현호도 "신인선수로서 무조건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훈련을 잘 소화해내 내년에 꼭 1군에서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신인선수들은 오는 7일 2군에 합류해 프로야구 첫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최현진(왼쪽)-이현호.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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