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아침 야채시장에서 야채를 팔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던 한 중국의 중년농민이 대형트럭 아래서 천신만고끝에 구조되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다.
지난 1일 새벽 중국 충칭시의 한 새벽 아채시장에서는 야채를 팔던 한 지역농민이 갑자기 후진하던 한 화물트럭에 의해 다리부위 등이 깔렸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된 사고를 저장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놀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급구조대에 의해 정상적으로 구조가 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 50대 전후의 농민은 지역 새벽 아채시장에서 자신이 재배한 농산물을 행인들에게 팔다 급후진한 대형 화물트럭이 간이 야채가게가 덮치면서 사고를 당했다.
농민은 길가 트럭 아래로 떠밀려가는 감자, 호박 등을 하나라도 더 주워담기 위해 몸을 던지다 큰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은 구체적 사고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트럭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농민은 구출 당시 반쇼크 상태로 영양제를 수회 주입 받았고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사고를 입은 농민. 저장TV 보도 화면]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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