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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괴물 타자'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와 올 시즌 놀라운 홈런 행진을 펼치고 있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가 나란히 메이저리그 8월의 MVP로 선정됐다.
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푸홀스와 바티스타는 각각 8월의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투수에는 팀 허드슨(애틀랜타)와 클레이 벅홀츠(보스턴)가 뽑혔다.
지난 1967년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무려 43년만에 타격 3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푸홀스는 8월 한 달동안 .379의 고타율에 내셔널리그 최다인 11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월간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 .313(5위) 35홈런(1위) 95타점(2위)으로 타격 3관왕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43개의 홈런으로 올 시즌 양 리그 통틀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바티스타는 8월 한 달에만 메이저리그 최다인 12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24타점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월간 MVP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43홈런 103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벅홀츠는 8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 1.03의 역투를 펼쳤고 허드슨 역시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 1.71의 쾌투를 선보였다.
[사진 = 앨버트 푸홀스]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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