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MD정보]
요즘 난무하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 중에 단백질 다이어트가 있다. 이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금하고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키는 식이요법으로 대표되고 있는 듯하다. 이처럼 탄수화물을 줄이면서 단백질로 섭취를 대체하는 이유를 보자면, 다음과 같은 탄수화물 대사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첫째,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소화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포도당이 된 후 우리 몸에 흡수되어 사용된다.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은 항상 일정한 농도로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때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를 유지하게 된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포도당의 대사이상으로 혈중에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밥을 먹어서 에너지가 충만할 때는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된다. 그때 이것을 정상수치로 유지하기 위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여 간이나 근육에 저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글리코겐의 저장량에는 한계에 있어서 우리가 과잉의 에너지를 섭취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서 지방으로 저장이 되고 지방의 저장량은 무한하기 때문에 과량의 탄수화물 섭취만으로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포도당 수치를 애초부터 줄이게 되면 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단백질로 대체하는 식이요법을 체중감량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체중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체지방보다는 주로 체수분이 배출되는 것이다. 그리고,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긴 질소노폐물 때문에 신장에 무리를 주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한 다량의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게 되어 고지혈증•동맥경화증 등을 일으키기 쉬워 결국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고단백질다이어트는 하루 섭취 양에서 탄수화물 비율을 극도로 줄이고 단백질의 비율을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늘리는 식단으로 구성된다. 그러면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혈중에 요산과 요소가 더 많이 생산되는데 이는 인체에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장에서 빨리 체외로 배출시켜야 한다. 결국 간과 신장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물을 빠져나가게 하는 탈수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따라서 정상적인 식이로 돌아오게 되면 수분보충이 이루어지고 체중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게다가 흡수된 단백질이 근육이나 뼈로 간다는 보장도 확실하지 않는다. 오히려 단백질을 흡수하기 위해 칼슘이 더 많이 사용되는데 연구에 의하면 뼈의 칼슘이 빠져나와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이 포도당이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게 되면 체내 대체연료인 지방조직을 분해하는 반응을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물이 케톤체이다. 이때 혈중에 케톤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케톤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두통, 구토를 유발하기도 하고 심하면 당뇨 등의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극심한 다이어트를 한 연예인중에 입냄새로 인하여 굴욕을 받은 사례가 있는데 심한 구취 역시도 케톤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경우이다.
2009년 5월 미국생리학회지에 발표된 논증에서는 고단백질식이가 고지혈증과 지방간에도 연관이 있음을 밝혔고 그 외 많은 연구논문들에서 간이나 심장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NRC(National케Research Council)에서도 영양권장량(RDA)의 두 배 이상(즉, 30% 이상)은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잠실비만클리닉 쥬비스 송파점 양소영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결국 무분별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인체에 해를 주게 되고 이는 오히려 살이 찌는 원인을 제공하는 결과를 낳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당장의 체중 감량에만 급급한 다이어트가 아닌 인체 스스로가 에너지 활용을 잘할 수 있도록 영양소들의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똑똑한 다이어트를 한다면 비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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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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