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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못난 남자야'로 컴백한 가수 구피(goofy)가 가창력을 입증했다.
최근 각 포털 사이트 및 게시판에는 구피의 'MR제거 동영상'이 삽시간 퍼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MR제거 영상은 반주가 아닌 라이브를 최대한 부각시킨 영상으로 최근에 들어 가수의 가창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구피의 MR제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현재 아이돌 주류의 음악계에서 오랜만에 듣는 신선한 보이스다" "완벽한 CD 라이브다" "기존의 구피와 너무 다르다" "구피가 뮤지션으로 돌아왔다"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중.
이에 소속사 측은 "아직도 구피를 90년대 아이돌로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로 데뷔 15년째를 맞이하는 장수 그룹이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진정한 뮤지션으로 인정받고싶다. MR제거 동영상 반응이 너무 좋아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구피는 음악 사이트 멜론, 싸이BGM 등 인기차트에 10위안에 드는 등 90년대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90년대 스타들이 예능에서 두각을 띄는 경우는 많지만 구피와 같이 앨범으로만 파란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구피는 지난 달 31일 미니앨범' Unplugged Soul'을 발매한 이후 여러 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스타코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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