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태균은 3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타율도 .265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울프의 초구 직구를 건드렸으나 투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후쿠우라의 1루 땅볼 병살타로 아웃됐다.
6회말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는 초구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3루 땅볼로 1루 주자 니시오카가 아웃됐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4번째 투수 다테야마의 5구째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이나바에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은 뒤 6회초 1사 1,3루에서 타나카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말 2사 1,3루에서 후쿠우라의 좌전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8회초 1사 1루에서 타나카에 다시 적시 2루타를 맞고 1-4로 패했다.
[김태균. 사진 = XT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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