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한상숙 기자]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3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 6월 20일부터 시작된 한화전 8연승을 질주했다.
무엇보다 지난 5월 27일 대구 SK전부터 이어진 차우찬의 9연승 달성이 돋보였다. 차우찬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하며 시즌 9승(1패)째를 올렸다.
차우찬은 시속 152km에 이르는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주무기로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최근 부쩍 늘어난 볼넷도 이날은 2개만 허용했다.
경기 후 차우찬은 "승리는 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아서 아쉽다. 앞으로 2번 정도 선발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꼭 10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9연승을 달린 삼성 차우찬.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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