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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8경기 연속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8-5로 앞선 7회초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박찬호는 ⅓이닝동안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21일 뉴욕 메츠전부터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평균 자책점도 5.36(종전 5.44)로 낮아졌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상대로 3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두번째 타석에 선 라이언 짐머맨을 상대로는 4구째 92마일(147km)의 직구로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에게 8-5로 앞서고 있다.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나간 박찬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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