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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 1년여간 열정만을 안고 달려온 MBC '무한도전' 팀이 그 감동의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환희와 감동의 그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화려한 조명과 경기장을 가득 채운 4천명 관객들의 큰 박수로 첫 시작을 알렸다. 하하의 우렁찬 소개와 함께 시작된 총 3경기 중 첫번째 경기는 정준하와 박명수·정형돈이 팀을 이뤄 '핸디캡 매치'로 정준하가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정준하는 리허설 도중 허리통증을 호소해 응급실에 실려가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참여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두번째 경기는 '돈가방 매치'로 길과 노홍철이 경기에 나섰다. 심판으로 나섰던 하하는 옷을 심판복을 벗어던지고 선수로 변신해 날렵한 기술을 선보였다. 가장 뒤늦게 레슬링 연습에 합류했지만 하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관객들은 물론이고 대기실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멤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눈물이 마구나네요. 역시 무한도전입니다.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순간순간 감동이, 가슴이 먹먹합니다" "TV보면서 멤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한번 느꼈다. 정말 최.고. 입니다" "건강은 괜찮은거죠? 감동에 눈물이 마구 쏟아집니다" "그들이 있기에 진짜 무한도전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자막의 달인 '무한도전' 답게 현장의 분위기를 자막으로 재치넘치게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또 레슬링의 기술을 설명으로 넣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박진감 넘치는 해설이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소개했다.
일곱 멤버들과 손스타의 첫 경기를 응원하기위해 손스타가 소속된 체리필터, UV, 타이거JK와 윤미래, 싸이가 축하무대를 꾸몄다.
[1년동안 연습한 레슬링 실력을 선보인 '무한도전' 멤버들과 손스타.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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