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우리 팀이 부상자도 많고 힘든 상황에서 이겨서 기쁩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투수 강영식(29)이 팀의 승리와 함께 호투를 펼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강영식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8회초 팀의 네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탈삼진 2개로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경기 후 강영식은 구질이 좋아진 것에 대해 "예전에 수술을 해서 감독이 재활 여유를 별로 안줘서 전반기 때는 많이 헤맸다"라며 "이후에 연습을 많이 해서 밸런스를 잡았고, 릴리스 포인트가 앞에 나와서 타자들이 많이 속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완벽하기 보다는 마음적으로나 감각적인 것으로 안정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강영식은 또 친정팀인 삼성을 상대로 역투를 펼친 것에 대해 "삼성에 좌타자 중에 잘 치는 선수가 여럿 있어서 많이 분석했고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며 "우리 팀이 이겨서 기쁘고 이 기쁨이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호투로 팀의 승리에 이바지한 롯데 좌완 투수 강영식.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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