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김보경양, 꿈을 잃지 말아요~"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Mnet '슈퍼스타K2'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수 엄정화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밤 11시부터 80분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 7회 방송에서는 우승을 향한 오디션 응시자들의 뜨거운 우정과 열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 박진영, 윤종신과 함께 슈퍼위크 심사를 맡고 있는 엄정화가 본선에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라이벌 미션을 심사하던 도중 김그림과 김보경 팀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그림과 김보경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켈리 클락슨의 ‘Because of You’를 기타 반주에 맞춰 열창했다.
심사위원들은 “둘 중 누구 하나를 떨어뜨린 다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라며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김보경을 탈락시켰다.
이승철은 “노래도 좋고 느낌도 좋았는데, 한 가지 틀에 얽매여 있는 김보경의 목소리가 오늘 무대서는 장애가 됐던 거 같다”고 탈락 이유를 전했다.
김보경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엄정화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엄정화는 “너무 짠하다”며 “오늘 보경 양의 무대는 너무나도 좋았다.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고 위로했다.
이번 엄정화의 눈물은 그간 혹독한 평으로 눈길을 끌었던 다른 심사위원들의 모습과는 대조를 이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혹독한 평도 좋지만 엄정화 같이 슬픔을 나눠주는 것도 심사위원들의 몫인 것 같다" "엄정화의 눈물, 감동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중 눈물을 흘린 엄정화, 사진 제공=엠넷]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