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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1박2일’ 김종민이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특집 다큐멘터리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중한 김C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날 방송에서는 1코스를 김종민이, 2코스를 이승기, 3코스를 강호동, 은지원 등이 각각 지리산 둘레길을 밟았다.
멤버들은 각자의 코스를 걸으며 길 위에서 인연을 만나고 주위 풍광을 둘러보며 마음의 여유를 즐겼다. 더위와 함께 배고픔으로 힘들어 하면 길 위를 걸으며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잊고 지내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깨달아 갔다.
멤버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 역시 넉넉한 인심으로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줬다.
특히 김종민은 길을 잃어 난관에 봉착했지만 주위사람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힘을 얻었다. 캄캄한 어둠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김종민은 연신 파이팅을 외쳐주고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저한테 파이팅을 외쳐주셨어요”라며 감격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저에게는 1박2일 멤버라고 안해주실줄 알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후 “제가 (그동안)먼저 위축돼 다가가지 못했다”며 덧붙였다. 김종민은 소집해제 이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며 '1박2일'에 합류했지만 그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시청자들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김종민은 길 위에서의 만남으로 힘을 얻은 듯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재기를 다짐했다.
[심경을 고백한 김종민, 사진 출처=KBS]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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