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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로스엔젤레스 강선애 기자] ‘삼촌팬’ ‘아저씨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뜨거웠다.
4일(현지시각) 오후 7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TOWN LIVE’10 WORLD TOUR in LA’가 열렸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공연에 참석한 소녀시대는 ‘Run Devil Run’ ‘Oh!’ ‘Kissing You’ ‘Gee’ 등의 히트곡으로 섹시와 귀여움을 넘나드는 공연을 펼쳤다.
1만 5000석을 꽉 채운 공연장의 대부분은 여성팬들이었다. 물론 군데군데 남성팬들도 눈에 띄었지만 여성팬들의 수에는 크게 못 미쳤다.
그런데 소녀시대의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어디서 그런 남성들의 목소리가 튀어나오는지 남성팬들의 함성으로 공연장이 떠나갈 듯 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이 돌출무대로 나가 관객석과 조금 더 가까워질 때면 함성은 두세배로 커져 귀를 먹먹하게 했다.
일부 남성팬들은 소녀시대를 연호하며 그들의 춤을 따라추고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국내에서 이미 ‘삼촌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낸 소녀시대는 이날 미국 LA에서도 백인, 흑인 구분없이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한편 소녀시대를 비롯한 모든 SM 소속 연예인들은 이날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멋진 공연을 선보여 LA스테이플스센터를 채운 1만 5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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