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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일본의 유명 배우가 불륜에 마약, 사체방치까지 한 사건을 놓고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 유명 여배우 야다 아키코의 전남편이자 배우 겸 록밴드 라이브(LIV) 멤버로 활동했던 오시오 마나부(32)는 지난 2008년 호스티스 다나카 카오리(당시 30)와 불륜을 저지르던 중, 도쿄의 호텔에 함께 투숙했다.
하지만 다나카 카오리는 나중 사체로 발견됐고,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의 사인은 마약 엑스터시 일종인 MDMA 과다복용. 이에 오시오는 마약관련한 범죄에 무죄를 주장했고 현재까지 공판이 진행 중이다.
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검찰은 3일 첫 재판에서 사망 당시 다나카 카오리의 모습을 영화 '엑소시스트'의 소녀와 '주온'의 소년에 비유해 다나카의 모습을 설명했다.
일본 롯폰기 클럽의 호스티스 출신으로 다나카는 검찰의 설명에 의하면 MDMA를 복용한 뒤인 오후 5시 40분께 격렬한 반응을 보였으며, 당시 그의 양 눈은 흰 눈동자만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법정에서 오시오와 다나카의 성관계 횟수와 시간까지 상세히 밝혔다. 이에 오시오는 "나는 다나카에게 MDMA를 건네주지 않았고 시체를 방치 하지 않았다"고 항변한 것으로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한편 법정은 오늘(6일) 이 사건 관련한 두번째 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에는 과거 오시오와 약물을 복용했던 적이 있는 6명의 여성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오시오 마나부. 사진 = 일본 드라마 '봄의 로맨스' 캡쳐]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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