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 이지애 아나 "김정근과의 교제, 조심스러워 비밀로"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이지애 아나운서가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교제를 비밀로 한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이 아나운서가 김 아나운서와의 교제 사실을 알린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 아나운서는 "그저께 상견례를 해서 결혼이 결정된 것은 얼마 안됐다"며 "조심스러워서 비밀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보도에 대해 "오늘 실장님께 보고를 드렸는데 바로 기사가 나왔다. 대한민국 인터넷이 정말 빠르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측근들도 몰랐을 정도로 깜짝 결혼 소식에 동료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에 들어서자마자 동료들은 "어떻게 만났어?" "소속 다른 아나운서 커플 처음 있는 일이다" "이미 소문 다 났는데 뭘 부끄러워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허일후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3개월의 짧은 교제 끝에 오는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 오는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정근 아나운서(왼쪽)-이지애 아나운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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