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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MBC 드라마 ‘동이’의 ‘인현왕후’ 박하선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하차한다.
6일 방송되는 49부와 7일 50부에서 박하선은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마침내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인현왕후는 죽음과 싸우는 사투 속에서도 동이(한효주 분)와 연잉군을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할 예정이다.
세자의 비밀을 안고 있는 내의녀를 숨겨 놓은 인현왕후가 동이와 연잉군을 보호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며 숙종(지진희)에게도 이들을 부탁하게 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인현왕후와 동이의 ‘우정’, 숙종과의 이별 또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인현왕후가 동이에게 ‘벗’이라 표현하며 죽음을 앞두고 깊은 우정을 나누고 숙종과도 마지막 애정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동이’에서 하차한 박하선은 “캐스팅돼 연습을 시작한 때부터 보면 1년 가까이 ‘인현왕후’로 살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먼저 하차하게 돼 아쉽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이병훈 국장님,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들, 지진희, 한효주, 이소연 등 동료 배우들이 끝까지 ‘동이’를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박하선은 동료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받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동이’는 인현왕후의 죽음 후 세자 자리를 놓고 펼치는 동이와 장희빈의 불꽃 튀는 대결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놓을 예정이다.
[사진 = 박하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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