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생각하지도 못한 기회를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이 극적으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6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그중 눈에 띄는 부문은 3루수다. 당초 60명 예비엔트리에 선발된 인원은 황재균(롯데), 최정, 조동찬, 송광민(한화), 이범호(소프트뱅크), 김상현(KIA), 이원석(두산) 등 총 7명. 이 가운데서 2명을 선발해야 하기에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왔다.
조동찬이 될 가능성은 낮아보였다. 일단 60명 예비엔트리가 아닌 추가 엔트리로 선발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서 2군으로 떨어진 이범호의 부진과 함께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극적으로 광저우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
올 시즌 .292 9홈런 49타점을 기록 중인 조동찬은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또한 3루수만 아니라 유격수, 외야수 등 전천후 플레이어로 활약이 가능하기에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조동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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