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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산부 아내를 두고도 매춘부와 혼외정사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월드컵 부진이 또 다시 비난을 받고 있다.
루니는 지난 6월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무득점에 그치며 스스로 명성에 먹칠을 했다. 영국은 당시 팀의 대표 스트라이커 루니의 부진으로 인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뿐만 아니라 루니는 현재 활동 중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단 한 골을 성공시키는 등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언론은 이같은 부진의 밑바탕에는 매춘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6일(한국시각) "루니는 외도 사실이 발각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탓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별이 될 수 있었지만 결국 추락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여자와의 관계는 클럽 내에서 비밀로 부쳐지고 있고 있었다. 루니 역시 자신의 비밀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를 희망했다"며 "하지만 불행하게도 모든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선데이미러는 5일 "루니가 아내 콜린의 임신 기간이던 지난해 7월부터 4개월여 간 매춘부 제니퍼 톰슨과 외도했다"며 "당시 루니는 톰슨과의 한 차례 성관계 비용은 1000파운드(약 18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진 = 웨인 루니]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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