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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임신한 아내를 두고 매춘부와 외도한 사실이 발각된 축구 스타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매춘부의 폭로로 또 한번 굴욕을 당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뉴스오브더월드'는 루니와 성관계를 가진 매춘부 제니퍼 톰슨(21)과 인터뷰를 갖고 루니와 그녀 사이에 있었던 은밀한 관계를 폭로했다.
톰슨은 인터뷰에서 "루니와 지난해 6월 맨체스터의 카지노에서 처음 만났다. 우리는 카지노의 구석에서 키스를 나눴고,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며 "하지만 당시에 루니는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톰슨은 자신이 친구와 카지노를 떠나자 루니가 문자를 보내 성관계를 의미하는 은밀한 만남을 제안했다며 "나는 그의 제안에 동의했지만 공짜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루니는 다시 문자를 보내 '알았어. 그런 건 문제 될 것 없어'라고 했다"고 말해 루니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공개했다.
또한 톰슨은 루니가 그녀의 친구도 함께 성관계를 가질 수 있냐며 '쓰리섬'을 요구했다는 충격적인 고백도 했다. 톰슨은 친구의 동의로 일주일 뒤 세 사람이 고급 호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며 "당시 루니는 '쓰리섬'이 처음이라고 했는데, 무척이나 부끄러워했고 서툴렀다. 또 성관계는 금방 끝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톰슨은 루니가 자신과 외도하는 동안 부인인 콜린(24)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 루니가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1200파운드(한화 약 220만원)씩 매번 동일한 금액을 주었다고 전하며 그와의 성관계에 대해선 "그는 늘 콘돔을 사용했는데 사실 루니는 침대 위에서 꽤나 지루했다"고 고백해 평소 그라운드 위에서 저돌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루니에게 또 한번 굴욕을 안겨줬다.
한편, 오는 8일 잉글랜드는 스위스와 유로2012 예선 2차전이 예정돼 있어 사생활 문제를 일으킨루니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루니와의 성관계를 폭로한 제니퍼 톰슨. 사진 = 영국 '뉴스오브더월드'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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